-. 인천 차이나타운
-. 산동주방, 탄탄면, 어향가지, 샤오롱바오
인천 차이나타운 - 산동주방
5월 초 연휴에 인천에 있는 차이나타운에 다녀왔어요.
중국을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는데
인천 차이나타운이 어떻게 생겼나 궁금해서 다녀와봤어요.
그런데 연휴라서 그런가 사람도 차도 너무 많았어요....
진짜 주차할 곳이 없어서 차이나차운에서 한참 떨어진 길가에 주차하고 걸어왔어요.
많은 차들이 이미 도로 옆에 쭉 세워져 있었는데
다행히 단속을 안 하는 것 같았어요.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았어요.
중국을 가보지 않았는데 중국을 가면 이런 느낌이겠죠?
신기하면서도 한편으로는 한국에 이런 곳이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어요.
그래도 거리를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한국사람인 것 같고 중국사람, 서양사람이 종종 보였어요.
차이나타운에서 점심을 먹으러 "산동주방"이라는 중식 식당에 갔어요.
제가 좀 늦게 도착해서 1시 좀 넘어서 식당에 왔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었어요!!!!!!
거의 모든 식당이 줄을 서있었는데
여기 "산동주방"은 줄이 적어 보여서 갔는데
거의 1시간 30분을 기다렸어요!!!
진짜 배는 고프고 다른 곳도 똑같을 것 같아서 이 악물고 기달렸어요.
기다리면서 무엇을 먹을지 미리 고르고 핸드폰 봤다가
얼마나 빠졌나 순서를 봤다가 정말 힘들었네요.
다행히 여기는 줄을 서는 곳이 아니라
웨이팅 명단에 이름을 적어 놓고 순서가 되면 불러줘서
잠시 근처를 구경하고 왔어요.
그래도 아직 한참 남은 순서....
식당 앞에서 무념무상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화려한 복장의 사람들이 용이랑 북을 들고 왔어요.
무언가 공연을 하는 것 같아 보였는데
딱 제 차례가 되어서 못 보고 식당 안으로 들어갔네요...
참 타이밍이....
제일 안쪽 자리에 앉았는데
내부 분위기도 중국스러웠어요.
중국스러운 벽지, 그림
장장 1시간 30분 만에 마주한 음식!!!!!
우선 "탄탄면"이 나왔어요.
맛을 표현하자면 진한 라면 같은데
땅콩 맛이 나서 고소한 라면?
어떤 사람은 라면에 땅콩버터 넣은 맛이라는데
비슷한 것 같기도 하네요. ㅋㅋㅋ
다음으로 주문한 "샤오롱바오"
만두 하나하나 그릇에 담겨져 있는데
육즙이 다 흘러 나와있었어요.
싱가포르에 가서 샤오롱바오를 먹어본 적이 있는데
거기서는 육즙이 만두 안에 있었거든요.
샤오롱바오마다 먹는 방식이 다른 걸까요?
육즙이 겉으로 보이니 우선 육즙부터 후루룩 마셔주고
다음으로 만두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인 시식평은 좀 많이 촉촉한 만두?
항상 느끼는데 제가 만두 맛을 잘 모르는 것 같아요. ㅋㅋㅋ
마지막으로 나온 "어향가지볶음"
주변사람들이 가지튀김을 식당에 가서 먹어봐라. 정말 맛있다.
라는 말을 종종 들었는데요.
개인적으로도 가지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지만
얼마나 맛있을지 궁금해서 한 번 먹어봤어요.
이름은 볶음이지만 그냥 튀김이라서 겉은 바삭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웠어요.
소스는 달짝지근했어요.
맛이 없는 건 아니었는데 저는 고기 튀김이 더 좋은 것 같네요. ㅋㅋㅋ
그래도 사이드 메뉴로 고기가 헤비할 때 가볍게 먹기에는 좋을 것 같았어요.
다 먹고 밖으로 나왔는데
1시간 30분 정도 기다리고 먹을 만큼 정말 맛있다고 못 느꼈어요...
기다리다 지쳐서 그런 걸까요?
다음에 또 가게 된다면 연휴를 피하거나 평일에 와야겠어요....
리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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